FA 하주석 결국 한화 남는다…한화와 1년 계약
프로야구 한화가 자유계약선수(FA) 자격을 얻은 내야수 하주석(29)과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.
한화는 오늘(8일) 계약 기간 1년에 9천만 원 보장에 옵션 2천만 원을 더해 총액 1억 1천만 원에 계약했습니다.
하주석은 지난해 한화에서 64경기에 나와 타율 0.292, 홈런 1개와 11타점을 기록한 뒤 FA자격을 얻었습니다.
한화는 "하주석과 계약해 내야 선수층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"고 밝혔습니다.
하주석은 "계약을 마쳐 새 구장에서 한화 팬 여러분과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"며 "겨우내 개인 운동으로 준비를 잘해온 만큼 책임감을 갖고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"고 소감을 전했습니다. 파워볼사이트
한화가 지난해 11월 FA 내야수 심우준을 영입하며 하주석의 팀 내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이 나왔습니다.
FA 계약 후 다른 팀으로 보내지는, 이른바 사인 앤드 트레이드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일단 한화와 계약하며 올 시즌을 준비하게 됐습니다.
하주석이 한화와 계약하면서 이제 프로야구 FA시장엔 서건창, 이용찬, 김성욱, 문성현 4명의 선수가 아직 행선지를 찾지 못한 채 남아있습니다.